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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신용점수제도가 생겨나게 되었는데, 아직 신용등급과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신용점수 등급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할 때나 카드를 만들 때 금융회사에서는 우리에 대한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신용점수를 확인하게 됩니다.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대출한도가 달라지고 대출금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점수 등급표 (등급 환산)
기존의 신용등급제는 우리의 신용을 10개의 등급으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10개 등급으로 단순화 하다보니 신용절벽구간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신용절벽구간이란 신용점수 차이가 1~2점에 불과한데도 서로 다른 등급으로 나뉘어져 등급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씨는 신용점수가 630점으로 신용등급으로 환산 시 6등급에 해당합니다. B씨는 629점으로 등급 환산 시 7등급에 해당합니다.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었지만 이처럼 1점 차이에 신용등급이 낮아지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A씨는 1금융권에서 대출이 승인되고 B씨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단 1점 차이로 대출금리가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러한 신용절벽구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신용점수제도가 생겨났습니다. 신용점수제도는 신용등급 10개의 구간을 1점부터 1000점까지로 나타낸 것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신용이 높은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신용점수 등급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용점수에 따르면 신용자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신용자 : 832점 ~ 1000점
- 중신용자 : 630점 ~ 831점
- 저신용자 : 0점 ~ 629점
그래서 신용점수 등급표에 따르면 900점은 2등급, 800점은 4등급, 750점은 5등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의 신용점수 등급표는 신용평가회사 KCB를 기준으로 나와있는 자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평가회사는 KCB와 NICE평가정보가 있으며, 각 회사는 신용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2021년부터는 신용등급으로 인한 평가는 폐지되고 신용점수로만 평가를 합니다. 다만 아직도 등급이 익숙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 정책들을 소개할 때 점수와 함께 등급에 대한 안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